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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by 몽스타1980

일취월장하는 글쓰기 방법 3 3 3

by monstar1980 2023. 4. 4.

2023년 새해 목표, 매일 책 읽기

2023년 새해 목표 중 하나는 매일 책 읽기, 거기에 조금 더 욕심내서 1일 1 완독을 목표로 하는 빡빡한 계획을 시작했다.

지난 11월 12월은 매일 독서를 목표로 하며 준비기간을 가졌다. 매일 책 읽고 완독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매주 읽어야 할 책 10권 정도를 미리 정해놓고 정해 놓은 책 목록에는 시집과 어린이 동화책이 항상 3~5권 정도가 포함되었다. 소설이나 에세이 한 권을 다 못 읽을 경우를 대비한 대비책. 나와의 약속. 그것이 흐트러지는 것이 싫었다. 완벽하게 해내는 것보다는 다 해낸다는 것이 중요했다. 두 달의 예행기간을 거쳐 새해가 시작된 1월 1일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한 가지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 책 읽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블로그에 매일 읽고 쓴다는 것은 무리였다. 중간중간 그로로와 얼룩소, 티스토리, 브런치스토리(과거 브런치)까지 한 바퀴 다 돌면 네이버 블로그에 매일 읽고 쓰는 것은 무리라는 결론과 주 5일에서 최소 3일, 3건 이상 쓰기도 충분하다는 결정을 내리고 이행하기 시작했다.

1일 1독, 매일 완독 목표 달성

어차피 글을 잘 쓰고 싶은 욕심과 많이 알고 싶다는 욕망이 결합된 지극히도 개인적인 과시욕의 결과물이니 굳이 누군가 알게 하지 않아도 되며 그저 내가 1일 1 완독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니 누군가를 위한 보고서 같은 검증은 필요 없었다. 글을 많이 읽다 보면 분명히 어디선가 굳이 티 내지 않아도 티가 나지 않을까 라는 자신감.

어떤 날은 1권이 아닌 여러 권의 독서가 완독으로 마무리되기도 했으니 목표는 100% 이상의 다독왕으로서 결과물 완성이었다. 여전히 매일 책 읽고 완독 하는 중이다. 어떤 날은 무리하게 완독 하지 않는다. 어차피 1주일이 지나면 최소 5권에서 7권이 완독 된다. 주말에 바쁜 일이 없다면 더 넉넉하게 독서는 마무리되고 또 이루어진다. 이젠 매일완독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매일 언제 어떤 책을 읽을지 걱정하며 간간히 '글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Pexels, 출처 픽사베이

예행기간을 포함한다면 100일이 훌쩍 넘었고 예행기간을 포함하지 않는다면 94일째(현재 2023년 4월 4일) 독서습관은 성공적이다. 앞으로도 또는 결과가 현재보다 부족할 수는 있으나 그렇다면 더 중요한 일이 생겨서 잠시 멈췄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글쓰기는 결국 습관과 노력의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매일의 독서만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또한 평상시 다른 이의 글을 꾸준히 읽는 것만큼 좋은 학습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처럼 하기 힘들다 하면 글쓰기 입문자에게 권해주고 싶은 방법이 있다. 나처럼 이렇게까지 하지 않고 꾸준히 조금씩 천천히 알짜배기로 가능한 방법.

그것이 이름하여 < 3 3 3 글쓰기 성장 비법>이다.

일취월장하는 글쓰기 방법 3 3 3

30분 동안 읽고 30분 동안 생각하고 30분 동안 글쓰기. 줄여서 < 3 3 3 글쓰기 >라고 정리해 봤다. 누군가, 너는 매일 책 읽고 일주일에 몇 번 글쓰기 하면서 나한테는 이렇게 하라고 한다면서 불평할지도 모른다. 나처럼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할 수 있다면 매일 읽고 매일 쓰고 또는 나처럼 엄청난 독서하기를 권하지만 내가 하는 방법은 솔직히 보통 사람은 무리다. 다른 일상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으니 최소한으로 최대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 추천한다. 이 방법은 내가 다른 글쓰기 수업 진행을 하며 얻었던 노하우이기도 하고 타로 카드 실력을 올릴 때 사용했던 방법이다. 효과는 확실하지만 대신 개인차는 날 수 있다. 그러나 기초는 확실히 탄탄해질 수 있어서 보증한다.

때에 따라 읽고 쓰고 생각하기의 순서가 바뀔 수 있다. 읽기가 먼저일 수도 있고 나중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하루 1시 반을 나를 위해서, 무엇이든 소재를 만들어 생각하고 글쓰기를 하고 책 읽기를 한다면 이것은 습과 화와 기본기 탑재 두 가지에서 확실하다. 또는 나를 위한 일기 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진행해도 좋다.

그리고 길게도 말고 딱 3개월만 무조건 해보길 바란다. 하루이틀 쉴 수도 건너뛸 수도 있지만 딱 3개월만 해보길 바란다. 해보면 아주 작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가 어떤 장점인지 생각해 보고 더 늘릴지 이대로 할지, 고민해 보길 바란다. 물론 더 줄여도 가능하다. 줄인다 하면 20분씩.... 대신 딱 한 시간은, 하루 한 시간은 읽고 쓰고 생각하기에 몰입해야 한다. 그렇지만 1시간이 가능하다면 1시간 반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그러니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면 또는 말을 잘하고 싶다면 꼭 실행해 보길 바란다.


티스토리를 방치하는 동안에 어떤 글쓰기를 하고 있는지 아래를 따라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로로(https://groro.co.kr/story/2794) 

엘지일렉트로닉스에서 운영하는 식물 관련한 일상 블로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하고 참 맞는 곳이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미니블로그입니다. 식물을 직접 키우지 않지만 식물과 관련된 글과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보며 힐링도 되고 힘도 얻는 곳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글쓰기 직접 해보시는 것 추천해 드립니다.

얼룩소(https://alook.so/)

그로로와 얼룩소 둘 다 글쓰기를 진행하다가 요즘은 그로로로 조금 더 기울여진 것 같습니다. 얼룩소는 워낙 정글 같은 느낌이라서 저처럼 여기저기 많이 활동하는 사람에게는 집중도와 관심사가 멀어지면 잘 안 가고 안 쓰게 되네요. 무언가 쓰고 싶은 주제가 확실하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브런치스토리(브런치 https://brunch.co.kr/@mystar1980)

작업실과 저의 본업과 부캐 그 갈래에서 부유하는 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원래 필명은 지금처럼 '몽스타1980'이었지만 술 한잔하고 변경했고 그 뒤로 글을 쓰기 시작했기에 현재까지 그대로 진행 중입니다. 창작 공간과 잘 어울리는 필명이기에 부캐 중의 부캐로서 유지해보려 합니다. 가끔은 글쓰기와 참 잘 어울리는 필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블로그(https://blog.naver.com/monstar1980)

책 읽고 쓰고 상품리뷰하다 저품질 된 이후로 7년, 그냥 그대로 놔두고 책리뷰만 올립니다. 다른 것도 해야지 하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블로거지가 되더라도 책 읽는 것만 남기자라는 의도로 그냥 씁니다. 가끔 설레고 마음을 흔드는 것이 있으면 남깁니다. 되도록이면 내돈내산 한 것만 쓰려고 하지만 책은 예외로 둡니다.